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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여행 시 보조배터리(휴대용 충전기) 반입에 대한 규정은 항공 안전을 위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과열 시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각국의 항공 당국과 항공사들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
미국 교통안전청(TSA)과 연방항공청(FAA)의 지침에 따르면, 리튬 이온 배터리가 포함된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기내 수하물로만 반입해야 하며, 위탁 수하물(체크인하는 짐)에는 넣을 수 없습니다.
배터리 용량에 따른 반입 제한은 다음과 같습니다:
- 100Wh 이하: 제한 없이 기내 반입 가능.
- 100Wh 초과 160Wh 이하: 항공사의 사전 승인을 받아 최대 2개까지 기내 반입 가능.
- 160Wh 초과: 기내 반입 및 위탁 수하물 모두 금지.
국내 항공사 규정
대한항공의 경우, 160Wh를 초과하는 리튬 배터리가 장착된 전자기기의 운송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보조배터리 포장 및 보관 지침
보조배터리를 안전하게 반입하기 위해 다음 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 단락 방지 조치: 배터리 단자가 금속과 접촉하지 않도록 절연 테이프로 단자를 감싸거나 보호 파우치에 개별 포장해야 합니다.
- 기내 보관 위치: 보조배터리는 기내 선반이 아닌, 몸에 소지하거나 좌석 앞 주머니에 보관해야 합니다.
- 기내 충전 금지: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이용한 충전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항공사별 추가 지침
최근 일부 항공사들은 보조배터리 사용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항공과 스쿠트는 2025년 4월 1일부터 기내에서 보조배터리의 사용 및 충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탑승 전 이용하시는 항공사의 최신 지침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조배터리 선택 시 고려사항
여행 시 사용할 보조배터리를 선택할 때는 다음을 고려하세요:
- 용량 확인: 배터리의 Wh 용량을 확인하여 항공사 규정을 준수하는지 확인합니다.
- 안전 인증: 공인된 기관의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여 과열이나 폭발 위험을 최소화합니다.
- 포트 수와 출력: 동시에 여러 기기를 충전할 계획이라면, 충분한 포트 수와 적절한 출력을 제공하는 제품을 선택합니다.
항공 여행 시 보조배터리의 안전한 사용과 반입을 위해 위의 지침을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각 항공사의 정책이 다를 수 있으므로, 여행 전에 해당 항공사의 최신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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